01.05.화.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먼저 사람이 보여야 나눌 수 있습니다.
배고픈 이웃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나누어야 할 우리의 삶입니다.
나누어야 할 시간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를 자라게 하는 것은 성체성사입니다.
성체성사는 배고픈 이웃의 입장이 되어 나누는 풍요로운 성사입니다.
성체성사는 우리 모두를 배부르게 하는 사랑의 성사입니다.
나눔이 절실한 우리들의 시간입니다.
나누어야 모을 수 있고 모아야 나눌 수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욕심에 묶여있는 너와 나를 나눔으로 풀어주는 '풀림의 성사'입니다.
길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나눔이 있습니다.
서로를 살리는 성체성사는 가장 풍성한 생명의 축제가 됩니다.
우리의 생명은 사랑으로 나눌 때 모두를 배부르게 하는 가능한 일이 될 것입니다.
성체성사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내가 먼저 나누는 생명의 성사입니다.
모든 생명은 하느님 안에서 같은 몸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나눌 때 하느님 현존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성체성사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장 강력하게 보여주는 사랑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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