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숨길 수 없는
인간의 욕구를
만나게됩니다.
인간의 욕구는
하느님을
향해야 합니다.
욕구또한
십자가를 통해
진정한 사랑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이곳 광야에서도
메아리칩니다.
광야도 십자가도
하느님의 것입니다.
빵도 말씀도
시험도 믿음도
유혹도 회개도
모두 하느님의
것입니다.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하느님의 힘을
믿는 것이
하느님께 자리를
내어드리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느님을
알게되는
은총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욕망에 묶여있는
우리를
풀어주십니다.
풀어주시는
하느님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게됩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하느님께서 계시기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삶의 광야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을
받아들입니다.
시작도 마침도
사랑도 봉사도
기도도 믿음도
하느님께서
중심이 되십니다.
하느님을
바라보고
하느님을 끝까지
신뢰합시다.
삶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느님께 이 시간을
봉헌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